경북도, 호찌민과 친선 여자축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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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호찌민과 친선 여자축구 개최
  • 이성관 기자
  • 승인 2017.10.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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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호찌민 통낫 경기장에서 3,5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경북도-호찌민 친선 여자축구 경기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5일 경상북도와 호찌민시간의 스포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두 번째 행사로 개최됐다.

경북대표인 구미스포츠토토팀은 2011년 창단해 지난해부터 경북 구미시 소속으로 활약 중이며 지난 8월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골키퍼 강가애 선수, 여민지 선수 등 다수의 국가대표가 소속돼 있다.

호찌민엑스포 준비상황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 5일간의 일정으로 호찌민을 방문한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해동 경북도체육회 부회장, 박노완 베트남총영사, 손준철 K토토 대표이사 등은 이날 직접 경기장를 찾아 참관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0여 일 남은 엑스포에도 호찌민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스포츠뿐만이 아니라 문화교류와 경제교류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양국 대표들 간의 팽팽한 접전 속에 경북대표팀이 1:0으로 승리했으며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간의 역량을 겨루는 좋은 계기가 됐다.

호찌민 관계자는 “친선경기임에도 1,2차전 모두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북 대표팀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선 내년에 축구, 사격, 배구선수단을 경북으로 전지훈련을 보내겠다”며 선수단의 기량향상을 위해 경북에서 우수선수와의 합동훈련을 강력히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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