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삼각지마을에 신축 개관한 ‘노인복지관’이 ‘제11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물 및 기반 시설의 품격 향상에 기여한 공공발주자의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여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자체 등 전국의 공공기관으로부터 총 40개 작품이 접수돼 지난 2개월간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주시 노인복지관'은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지방도시에서 노인복지관이 복지시설 이상의 도시재생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특히 도시건축관리단이라는 조직 운영을 통해 민간 전문가가 기획·설계·시공의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공공건축물의 수준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건축상 시상식은 26일 오후2시 정부세종청사(12동 대강당)에서 열였으며, 우수 공공건축 조성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공공기관 관계자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노인복지관이 복지시설 이상의 도시재생 거점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공건축물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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