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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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고,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실시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7.10.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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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고등학교는 국제교류방문단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2학년 학생 22명과 인솔교사 3명으로 구성해 4일간 중국의 사천성 성도시에 위치한 성도시의 중점 최우수학교인 성도대부속중학교를 방문해 한중 양국 고등학생 생활문화 및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국제화 시대를 맞이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본교는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 교류 협력학교로 선정돼 중국 성도시에 있는 성도대학교부속중학교와 금년 1월 12일에 상호방문형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후 첫 중국교류 방문이었다. 이 행사는 양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상대국의 역사·문화 이해, 학교생활체험, 언어습득, 홈스테이 이해 등의 주제로 운영됐다.

지난달 24일에는 중국 사천성 성도시 성도대부속중학교에서 학생 22명과 인솔교사 3명으로 이뤄진 방한단을 맞이해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이 있었고, 양교 학생이 같이 영어 및 음악, 체육 수업에 참여하면서 서로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달 25일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태극권 수업, 서예수업, 전통 염색수업을 실시해 중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질의응답을 통해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 행사를 통해 양국의 청소년들은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같은 세대의 청소년들과 국제 교류를 가짐으로써 상호이해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그램 중 중국 명문대학인 성도대학교를 방문해 전공체험 및 국제교류원을 방문해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를 알게 되는 시간도 가졌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성도대부속중학교 학생 22명은 내년 5월 본교를 방문하게 된다.

이 행사에 참여한 전교학생회장은 “첫 국제교류 행사라 걱정이 됐는데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을 연계해 중국에서 중국학생들과 함께 토론하고 동아리 및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진로를 함께 고민해보고 많은 것을 알게 된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고 특히 홈스테이를 하는 동안 중국의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임규흥 교장은 “요즘 국제정세가 예전과 다르게 예사롭지 않고 중국과의 관계도 좋은 않지만 학생들은 이에 대한 편견이 전혀 없이 서로를 인정하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로 교류활동을 진행했고, 중국학교도 우리 학생들에게 매우 우호적이었으며, 서로를 진심으로 환영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국제화 시대에 맞게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1회성 행사가 아닌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연중행사로 만들것이며, 졸업 후 중국 대학교 진학도 연계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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