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챌린지런’ 수익금 전액 사회공헌단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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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챌린지런’ 수익금 전액 사회공헌단체 전달
  • 이은우 기자
  • 승인 2019.07.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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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 고래문화재단은 6월 7~ 9일까지 3일간 장생포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2019울산고래축제” 프로그램에서 조성된 기부금 1,450만원을 지역 사회공헌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축제는 25회째를 맞아 고래를 식용 혹은 포획의 대상이 아니라 보호와 공존의 대상으로 패러다임을 바꿨고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중 “고래, 챌린지런”은 참가자들이 목표지점을 통과하면 회당 5,000원씩 적립되며 이렇게 모인 금액은 환경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았으며 일반시민에서 외국인과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이 참가하였고 총 1,280명, 기부금은 640만원이 적립됐다.

그 외에도 축제 참여 부스비 등 8,100,000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건강한 지역 환경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단체인 “울산환경운동연합”과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을 펼치는 단체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각각 7월 23일자로 전액 기부됐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고래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깨끗한 바다와 힘들게 살아가는 주민에게 따뜻한 손길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가 바로 고래의 꿈, 바다의 꿈, 울산의 꿈“이라 소회를 밝히면서 ”고래축제는 단순 재미를 넘어 의미를 생산할 수 있는 선순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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