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포항시 체육회 관계자 및 관내 초·중학교장, 육상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청 여울관에서 제54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참가선수단 결단식을 거행했다.
김영석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교교육에서 지·덕·체의 조화로운 심신의 발달이 중요함”을 역설하며 “선수들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만큼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으로 최선을 다해 그 동안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이 포항시와 학교의 명예를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각별한 성원과 응원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각급 학교장과 체육담당 교사 및 지도자들의 노고에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충국 포항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그 동안 포항시 선수단이 일궈낸 빛나는 업적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필승의 의지로 참가해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란다"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선수단을 대표해 대흥중 마승오, 박미나 선수가 '우리의 각오'를 낭독하며 대회 출전에 앞선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54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 포항시 선수단은 육상 외 16종목에 초·중·고 633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말까지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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