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새마을 세계화사업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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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새마을 세계화사업 순항 중
  • 김선희 기자
  • 승인 2019.09.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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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스뚜엉싸엔시 막번홍 시장 외 중앙 및 지방공무원 37명은 지난 6일 영덕군을 방문했다.

영덕군은 새마을세계화재단을 통해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매년 1억 5000만원을 출연해 캄보디아 깜퐁톰주 스뚜엉싸엔시 깜라엥 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깜라엥마을은 수도인 프놈펜에서 170km 떨어진 지역으로 상하수도가 없어 개인우물을 사용하고, 전기가 일부지역에만 들어와 대부분 화목연료를 사용하는 낙후된 지역이다.

영덕군은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일환인 새마을시범마을사업으로 깜라엥마을에 지역 거버넌스 구축, 교육 및 인적역량강화, 생활환경 개선, 소득증대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7년 4월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사업비 약 4억 5천만원을 들여 새마을회관과 유치원 건립 등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저수공간확보 및 관개시설개선, 벼 우량종자 보급, 농수개발사업을 통해 마을의 소득증대를 위해 힘써 왔다. 올해는 유치원 완공을 통한 부녀자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부녀자들을 활용해 부녀자소득수익활동 운영, 건기 때도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한 농수개발사업, 마을 유휴농지에 4계절 소득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시범농장 설치 등 소득증대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막번홍 스뚜엉사엔 시장은 “영덕군이 깜라엥마을을 도와줘서 고맙다. 지난 2016년부터 영덕군의 도움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물이 생기고 운하, 농로가 생기는 등 많은 농업기반시설이 설치됐으며, 유치원과 새마을회관이 건립됐다. 이러한 기반시설과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스뚜엉싸엔시가 더욱 발전해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정규식 영덕부군수는 “불과 몇 십 년 전, 어려웠던 시절 대한민국은 새마을 정신과 함께 발전했다. 깜라엥 마을이 자조ㆍ근면ㆍ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발판삼아 우리나라처럼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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