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100대 피아노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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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100대 피아노 성황리 개최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9.10.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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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문화재단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 된 <2019 달성 100대 피아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가을밤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선선했던 날씨 덕분에 5만 9천여 명의 관객이 다녀가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달성군 개청 100년 맞이를 앞두고 대구 사문진으로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것에 착안해, 2012년 처음 개최돼 대구 달성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해를 거듭하며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역적 사회적 특성과 문화적 기획력이 잘 맞아떨어져 매년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내며, 이제껏 본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만 해도 1,000명이 넘는다.

달성 100대 피아노가 아티스트 뿐 아니라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가 유입된 장소라는 역사적 사실에 피아노 공연이라는 옷을 입힘으로써 문화향유를 갈망하는 주민 욕구에 부응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달성 100대 피아노>는 지역이 가진 사회·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특색을 결정짓는 하나의 랜드마크로 역할하고 있다.

100인 피아니스트와 협연자 12인, 만능 멀티플레이어 타타랑 등 출연하여 독도아리랑을 마지막으로 이틀 밤 달성군을 뜨겁게 달군 <2019 달성 100대 피아노>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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