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동은 지난 8일 올해로 100세를 맞는 관내 신봉동의 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려장을 전달했다.
'청려'란 짚처럼 가벼운데다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줄기가 지압효과를 준다는 명아주를 이르는 말이다. 청려장은 이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상징이다. 통일 신라시대 이후 80세가 넘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왕이 하사하던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최종운 신흥동장은 “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의 모습을 뵈니 감사하다.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활력을 잃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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