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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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에 총력
  • 김정자 기자
  • 승인 2019.10.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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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 배려받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제14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가족, 병원 및 출산장려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는 행복한 임산부 Day~”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임신기간 10개월과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을 의미로 지난 2005년 모자보건법에 의해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전달해 임신·출산 친화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전행사, 유공자표창, ‘임신·출산 친화도시, 포항!’퍼포먼스, 보고·듣고·교감하는 태교 프로그램인 샌드아트 및 동화구연, 행복한 맘 가득 태교음악회로 나눠 진행됐다.

뱃속 아기들의 인생선배가 될 포항시 관내유치원 원생 20명의 깜찍한 공연으로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태명을 말해줘!’ 순서는 행사의 주인공인 임산부가 직접 참여해 특별하고 소중한 태명의 의미에 대해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여성과 어린이건강증진· 출산 지원 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다자녀 유공자 부문 2명과 자원봉사자 부문 3명에 대해 시장상을 수여했다.

새끼줄에 숯과 고추를 달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염원하는 전통문화를 재현한, ‘임신·출산 친화도시, 포항! 퍼포먼스’도 펼쳐져, 한마음 한뜻으로 포항시에서 태어날 소중한 아이와의 만남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교를 위해 샌드아트와 동화구연, 포항시 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의 행복한 맘 가득 태교음악회가 마련돼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는 남·북구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아토피,천식 예방·영양플러스·싱겁게 먹기·구강보건사업에 대한 홍보관을 운영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셀프 만삭쵤영 포토존, 임산부 체험행사, 다양한 임신·출산 관련기관의 홍보관을 운영해 참여한 많은 예비엄마 및 가족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산부들은 “보건소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를 참여하면서 포항시가 임산부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포항시의 임산부’ 그 자체로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신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느끼고, 임산부가 배려 받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임산부와 가족이 모두 함께 행복한 임신·출산 친화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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