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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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 탄생
  • 이성관 기자
  • 승인 2017.11.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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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화장품 클루앤코 베트남매장 모습

경상북도는 도내 중소 화장품기업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본격적으로 유통판매하기 위한 마케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화장품의 공동브랜드 ‘CLEWNCO(클루앤코)’를 개발했다고 밝혀 국내외 화장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경북화장품의 공동브랜드인 ‘CLEWNCO(클루앤코)’는 Clew(길잡이, 리더)와 Cosmetic(화장품, 아름다움)의 합성어로 ‘아름다움의 글로벌 길잡이’를 의미한다.

경북도는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 9월 1개월 동안 화장품의 주 고객이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해 수도권 지역의 대학생과 20대~30대의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연관의미성, 차별성, 시각적용성, 발음용이성, 기억용이성, 글로벌 적합성에 대한 브랜드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CLEWNCO(클루앤코)’를 탄생시켰다.

또한 경북화장품이 수출하기 위한 브랜드라는 점을 감안해 도내 경북화장품기업협의회 50개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CLEWNCO(클루앤코)’가 대중적 친화력과 글로벌 적합성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정희석 경상북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경북화장품 공동브랜드 CLEWNCO(클루앤코)는 경북의 화장품이 전 세계에 아름다움의 리더로 진출한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경북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그 의미와 역할에 성공적인 자신감을 비쳤다.

경북도는 CLEWNCO 매장을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중국, 멕시코 등 화장품산업 성장률이 10% 이상인 세계 주요국에 10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이 현실로 옮겨진다면 지역의 화장품산업은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개척해 지속성장이 가능하게 되어 경북이 목표로 하는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에 런칭하는 경북 대표 화장품전문매장 브랜드인 클루앤코(CLEWNCO)는 단순히 매장의 이름을 명명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화장품산업에 나타난 대기업 편중현상과 수출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 역할을 해 지역 화장품산업의 성공을 기약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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