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3.1운동 100주년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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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3.1운동 100주년 학술대회 성료
  • 박영애 기자
  • 승인 2019.11.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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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 22일 화랑마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경주 지역 항일운동 기록물과 독립운동가 인물자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가 경주 지역의 항일운동사를 공식적으로 다루는 첫 무대인 만큼 자료 수집이 부족하고 내용도 미흡한 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현재 미 서훈된 숨은 독립유공자를 찾는 것 또한 향후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언급됐다.

학술대회의 개회를 알린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은 “우리 조상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라며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이뤄져야 하고 조상들이 이룬 업적은 분명히 해 기리는 것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후손인 우리들이 해야 할 역할이 있음을 강조했다.

대회를 참관한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그간 신라 역사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해왔기에 상대적으로 근대 역사를 소홀히 다뤘던 것에 통감한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출발점으로 삼아 근대사 또한 깊이 있게 연구하고 선양하여 드러나지 않은 경주의 독립운동사를 하나하나 밝혀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연구의 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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