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립도서관 독서문화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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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립도서관 독서문화 활성화
  • 김상구 기자
  • 승인 2019.12.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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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의 정신문화 향상 및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 한 해에도 스마트도서관과 숲속도서관 추가설치, 본관 내진 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 북 스타트 사업, 독서 포인트 사업, BOOK적 BOOK적 시민 독서한마당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에 안동역과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등 2개소에 스마트도서관을 처음 설치했다. 스마트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도서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무인자동화기기로 베스트셀러 및 도서관 인기 대출 도서 목록을 반영해 신간 위주로 도서가 비치되 있다. 현재까지 약 5,400여 권의 책이 대출될 만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등 호응도가 높으며 올해는 송하동행정복지센터에 스마트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했다.

지난해 지역 4개소에 설치한 숲속도서관은 관광지 등에 야외 서가를 설치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반납하는 자율형 무인도서관이다. 올해에도 2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운영해 지식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했다.

현재 공사로 본관은 휴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구)명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임시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도서 10,000여 권을 소장한 자료실과 일부 문화 교실만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독서 포인트 서비스는 올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독서 포인트 서비스는 도서관 대출자료를 연체 없이 반납하는 이용자에게 협약서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독서 포인트 서비스 시행으로 도서 연체율 감소, 도서관 이용 활성화,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제공하기 위해 1억9천4백만 원의 도서 구매비를 확보해 우수도서 및 이용자 희망 도서, 신간 도서, 비도서, 전자도서 등을 샀다. 도서관 자료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두 배로 데이’ 행사를 진행해 대출 권수를 2배로 늘려주고, 매월 글쪽지, 잇북 ‘어머 이건 꼭 사야해!’ 등 다양한 독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도서관 이용자의 독서 흥미를 유발해 많은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시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연중 및 상·하반기, 방학 중 문화 교실을 운영해 연간 1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평생학습 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서 시민들의 문화 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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