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무주택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통한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한 공공실버주택 ‘강변늘푸른타운’을 준공하고, 입주대상자에 대해 계약과 함께 입주를 시작한다.
‘강변늘푸른타운’은 2016년 초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공모에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안동시가 선정돼 운흥동에 건립됐다. 2017년 8월 착공해 지난해 10월 말, 27개월의 공사 끝에 준공하고, 사용검사를 마무리해 입주민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강변늘푸른타운은 2개동 지하1층, 지상9층 150세대로 노인종합복지관 1개동과 함께 국비기금 151억 원을 포함, 총 244억 원의 건축공사비가 투입된 최첨단·친환경 고령자 맞춤형 복지주택이다.
지하층에 105대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해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조성했으며 고령자의 안전을 고려해 세대 내 스프링클러와 응급 비상벨을 설치했다. 또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문턱을 없애고 전동식 높이조절 세면대와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단열효과가 우수한 이중 창호와 LED 전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강변늘푸른타운은 무주택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복지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고령자복지주택으로 입주자들이 한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즐기면서 복지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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