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구미형 도시재생' 위한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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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미형 도시재생' 위한 광폭 행보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0.01.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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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재생으로 변하고 있는 지금 구미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제1공약 사업으로 도시재생을 선언했고 지금까지 도시재생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원도심 재생, 노후 산단 개선, 문화적 도시재생 등 구미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하여 삶터, 쉼터, 일터의 새로운 변화를 창출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도시혁신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구미’다운 구미형 도시재생에 방점을 찍은 것은 바로 지난 해 말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된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도시재생특별법 개정으로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뉴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공공 주도 지구단위 개발사업 성격의 도시재생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전국 4개 지역을 국가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선정된 서울, 천안, 고양 수도권 3개 지역 모두 시가지와 역세권을 활용한 복합개발 사업인데 반해 구미는 산업단지 기반의 새로운 재생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방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본 혁신지구 사업은 기존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벗어난 지역 자립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기반으로 Work·Play·Live·Brand가 융복합된 ‘국가 최초 제조특화산업단지’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산업융복합 클러스터, 제조창업 매칭 플랫폼, 산업문화 주거 복합화 등이며 사업 대상지는 공단동 249번지 일원으로 지정면적 26,660㎡, 총사업비 2003억원으로‘20년 말 시행계획 인가를 거쳐‘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혁신지구 사업 추진은 최초 국가산단의 조성 50주년을 맞아 그 상징적 가치는 물론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 대처로 산업단지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도시재생이 단순히 낡은 건물을 새로 고쳐 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도시재생이란 모든 도시가 겪게 되는 쇠퇴에서 소멸에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재생’을 통해 공간이 다시 ‘장소’로서 의미를 가지게 되며 도시로서의 ‘가치’를 되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구미형 도시재생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통해 성과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구미라는 도시가 지닌 가치와 장소성을 되살리는데 초첨을 맞추고 산업과 문화, 도시와 자연 그리고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가치있는 도시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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