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바이러스 사전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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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바이러스 사전 대비 총력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0.01.3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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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돌입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주의→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21개 유관기관 긴급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했으며 아직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전국 환자발생 현황 및 우리시 상황 공유, 긴밀한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감염증 예방활동 및 향후 대책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신속한 대응태세를 다졌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본부장인 시장을 중심으로 의료 및 방역반 등 10개 반으로 구성되며 본부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만일의 비상사태에 대비한다.

또한 지난 22일부터 남·북구보건소, 포항의료원, 성모병원, 세명기독병원에서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포항공항, 시외버스·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을 강화했으며 특히 공항 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해 이용객들의 체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아울러 시청, 구청,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와 영화관, 대형마트와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부착하고 손소독제를 배포했으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감염증 증상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호흡기계통 증상 등이 있는 주민은 남·북구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등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감염증은 무엇보다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24시간 비상대책본부 운영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전에 지역 내 유입과 확산을 막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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