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다복을 비는 지신밟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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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다복을 비는 지신밟기 행사 개최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0.0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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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무을면에서는 지난달 31일 구미무을농악보존회 주관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비는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풍물패들을 선두로 소고패, 양반, 하동, 포수, 머슴과 탈을 쓴 각시 등이 집집마다의 지신을 밟으면서 지신풀이가사를 창하며 춤과 익살, 재주를 연희하는 것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날 면사무소를 시작으로 관내 유관기관 및 마을별 가정 등을 방문함으로써 악귀를 물리치고 가족의 수명과 건강을 지켜준다는 지신밟기에 마을주민들은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미무을농악보존회 지맹식 회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불경기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신명나는 가락으로 가정에 만복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행사 배경을 밝혔다.

백승열 면장은 "경자년 한해 면민 모두가 건강하고 화목하며 모든 일들이 잘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풍물단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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