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미래형 폐기물 처리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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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래형 폐기물 처리장으로 탈바꿈
  • 김진규 기자
  • 승인 2020.0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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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산동면 환경자원화센터 소각로 대정비 공사를 마쳤다. 지난달 9일부터 실시한 소각로 대정비 공사는 소각기 보일러 수관 교체와 탈질설비를 보강한 것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오염물질 배출 제로화’ 미래형 폐기물 처리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진행됐다.

환경자원화센터는 2011년 1월 준공 이래 수관 대정비주기가 도래된 것으로 이번 공사에서는 노후 수관을 절단하여 교체하고 내화벽을 보완하는 등의 공사를 마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시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탈질설비 교체도 이번 대정비 공사에 포함하여 완공했다.

이번에 도입한 저온촉매를 이용한 탈질설비(SCR)는 전국 지자체 중 최고의 설비로 질소산화물 배출을 큰 폭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소각로에서 발생한 비산재를 위탁 처리해 왔으나 매년 천정부지로 치솟는 처리비용과 독과점 처리업체의 처리거부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는 4월까지 비산재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설비를 갖출 예정으로 안정적인 폐기물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종 자원순환과장은 “수관 및 탈질설비 교체, 고형화 설비 신설 등으로 구미시 환경자원화센터가 선진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히 금번 정비공사기간에 협조해주신 산동면 지역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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