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매주 수요일은 '지역식당 이용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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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매주 수요일은 '지역식당 이용하는 날’
  • 윤가영 기자
  • 승인 2020.03.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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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율곡동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지역식당을 이용하는 날’로 정했다.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율곡동 구내식당 문을 닫고 직원들 전원이 코로나 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코로나 19 사태 여파가 겹치면서 주민들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팽배하여 지역상가 30%이상이 임시 휴업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힘든 지역 상권을 살리려는 조치이다.

현재 주민센터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은 23명으로 적은 인원이지만 분위기 조성을 통해 주변의 공공기관이나 다른 기관에도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율곡동 소재 한 식당 사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하루에도 몇 번씩 폐업해야하나 고민이 들지만 동 주민센터에서 먼저 발 벗고 분위기를 조성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우문 동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코로나 19 사태 여파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다른 기관들도 동참해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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