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산불위기경보 ‘경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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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산불위기경보 ‘경계’상향
  • 윤가영 기자
  • 승인 2020.03.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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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동시 다발적인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8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산불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되었음을 알렸다.

최근 산불위험지수가 전국 기준 72.7으로 상승하고(김천시 79.1), 건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유례없는 강풍이 지속됨에 따라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에서도 각종 소각행위, 불씨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산림연접지 화재가 최근 증가함에 따라 가해자 과태료 부과 등 엄중처벌을 계획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에서는 대형산불 특별방지대책을 수립하여 산불방지대책본부장을 경제관광국장으로 격상하고 산불예방근무 인력을 증원하는 등 산불대응 태세를 본격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산불 원인인 소각산불 단속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논밭두렁 태우기 등의 소각행위, 봄철 행락객 증가로 인한 입산자 실화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취약지 중심의 예방과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일몰 후 감시체제가 소홀한 시간대를 이용한 소각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야간단속반을 편성하여 운영한다.

김충섭 시장은 “올 해는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태풍급 강풍이 지속됨에 따라 ‘경계’상향 발령이 유독 당겨졌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하고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동시다발적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임에 따라 소중한 우리 산림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공무원 및 추가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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