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13일 기계면 인비리에 위치한 사과 재배 여성농가를 찾아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농촌지역 인력감소 및 고령화, 부녀화에 더하여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봄철 농번기 영농작업에 일손부족이 더욱 심화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기술보급과 직원 14명은 사과 적과작업과 함께 올해 냉해, 동상해 피해 및 화상병 예찰 등 현장 영농지도 및 신규지도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복숭아순나방, 사과굴나방 등 과수해충 예찰법 교육을 진행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남귀화 농가는 “적과작업은 단기간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구하기가 매우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청년농부에게 필요한 현장컨설팅과 영농지도를 해주시니 후계농도 걱정이 없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포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