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폭염종합대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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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폭염종합대책 본격 가동
  • 이은우 기자
  • 승인 2020.05.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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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 309개소 확대

울산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폭염일수또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폭염 전담팀(T/F) 구성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한 단계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한 폭염대책기간(5월 20일~9월30일) 중 시민들의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폭염취약계층 집중관리에 나선다.

무더위쉼터를 확대해 지난해 대비 금융기관 309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총 934개소를 운영하고 폭염 인명피해 발생 빈도가 높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예찰활동을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감염확산 시 무더위쉼터 휴관을 권고하고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와 같이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시설 사용을 자제하는 등 방지대책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관내 곳곳에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 설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커튼 10개소, 그늘목 4개소, 그늘막 24개소를 올해 새롭게 설치하고 시민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여름나기 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 열섬효과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폭염 등에 대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 고수온 대응 피해예방사업 실시, 폭염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실시하여 폭염피해를 최소화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평년과는 다른 상황임을 고려하여 폭염 대책을 새롭게 정비하였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시민의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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