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체리, 연간 20톤 생산·재배 적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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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체리, 연간 20톤 생산·재배 적지로 급부상
  • 김이수 기자
  • 승인 2020.06.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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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지금 검붉은 체리빛으로 물들어 있다. 가정에서 자가소비나 관상용으로 일부 재배해 오던 것을 상업목적으로 본격 재배한 지 불과 7~8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단기간에 재배기술이 축적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당당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는 올해 1,100주의 묘목을 지원해 신규로 20헥타르의 체리 농장이 조성 됐고, 특히 산양면 반곡리에는 신개념 체리 재배시설을 설치해 체험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어 체리 재배를 꿈꾸는 새내기 농업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더해 ‘문경형’ 체리 재배가 가능하도록 재배기술을 표준화하는 한편 작목반을 만들어 인력을 조직화했으며, 선별기와 포장재를 지원해 품질 고급화를 유도해 머지않아 캐나다산과 미국산이 이끄는 체리시장에 문경산 체리가 그 자리를 차지할 날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시 관계자는 “체리가 문경을 대표하는 과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체리산업의 지원을 약속해 앞으로 문경체리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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