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12차 뉴딜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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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12차 뉴딜정책' 발표
  • 신민규 기자
  • 승인 2020.07.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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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일 오전 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울산도시공사,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에스케이가스 등 기관·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과 울산 지피에스발전소·부곡용연지구 조성사업의 조기 착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제12차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뉴딜정책 발표에 이어 사업의 성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협약식도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위기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상생협력 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협약은 성공적인 북항사업과 연계사업의 추진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보급 중인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유도해 건전한 현금성 결제가 하도급 업체와 참여 노무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반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정책에 추가투입 될 사업비는 이달 착공 예정이었던 액화천연가스 탱크 1기와 내년 계획됐던 두 번째 액화천연가스 탱크가 올해 조기 착공됨에 따라 294억 원이 선투입된다.

이와 함께 발전소와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이 동시에 가동되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피에스발전소 부지인 부곡용연지구 조성 시기를 4개월 앞당겨 300억 원의 토지보상비를 선투입하는 등 올해 총 808억 원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올해 1,627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오일·가스허브와 발전소 사업은 건설비만 3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서 민·관이 합심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사업 조기 착수를 통해 사업비를 선투입함으로써 코로나19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 건설산업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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