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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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대상
  • 김선희 기자
  • 승인 2020.07.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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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산마을, 경북 대표로 경관·환경분야 대상

영덕군 고래산마을이 지난달 29일 개최된 ‘경북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총 27개소가 신청한 이번 콘테스트는 1차 서면평가를 진행해 경관·환경 분야 5개소가 뽑혀 이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대면평가를 진행했으며, 이중 고래산마을이 대표 마을로 선정됐다. 이로써 고래산마을은 경북도 대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선정은 공동체화합과 마을가꾸기에 앞장선 지역주민의 단결된 힘으로 이뤄낸 성과로 분석된다.

이곳 지역주민들은 청년회, 부녀회, 노인회를 중심으로 ‘고래산 가꾼day’를 운영해 매월 마을가꾸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마을경관 개선에도 앞장서 마을정비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마을에는 5년 동안 인구가 120명에서 161명으로 증가했으며, 귀농귀촌가구가 16가구에서 28가구로 증가하기도 했다.

수백년간 이어온 마을자원인 고래산에는 5천평의 경관작물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의병 신돌석의 애국심을 되새기는 무궁화길, 신돌석 생가, 유적지, 야생화 동산 등 헬기체험을 통해 고래산 일대의 아름다운 풍관 및 BTS 촬영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희진 군수는 “지역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보전해 다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이 더욱 단합되고 공동체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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