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시설 갖춘 국내최초 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경북도는 7일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기탁문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
전시체험관은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 내 2천260㎡ 규모로 80억 원을 투자, ‘17년 11월 착공해 작년 12월에 완공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이번 체험관은 지하 1층에 현판 전문 수장고를 구비 하고 지상 1층에는 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을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마련했으며, 지상 2층에는 현판 개방형 수장고와 세계기록유산 전시공간도 마련돼 누구나 편하게 세계기록유산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세계기록유산은 일반 대중에 공개되지 못했는데 완벽한 시설을 갖춘 개방형 수장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이제는 누구나 편하게 세계기록유산 실물을 대면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개관을 통해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관람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개관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기록유산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경북에서는 앞으로도 세계기록유산 아카이브 구축, 삼국유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록유산 발굴 및 신규등재 추진을 통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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