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국립전문과학관 유치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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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국립전문과학관 유치 막판 총력전
  • 김이수 기자
  • 승인 2020.07.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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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350억 중 70% 국비 투자

문경시가 국립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유치에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와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문경시는 입지 우수성 및 머티리얼 전문과학관이라는 핵심 콘텐츠로 승부를 걸고 16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1차 평가발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에서 1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국립전문과학관 공모는 1차 평가 발표에서 3개 지자체를 선정하게 된다. 총 사업비 350억 중 70%가 국비로 투자되는 과학관 건립지 평가기준은 건립계획, 운영계획, 입지 및 인프라, 재원확보 등이다.

문경시가 건립대상지로 내세운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한국전쟁이후 UN한국재건단의 지원으로 1957년 건립된 시멘트공장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산업시설이자 원형이 80% 이상 잘 보존된 근대산업유산이다.

문경시는 3년여 전부터 근대산업유산인 문경시멘트 공장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지난 7월에는 포스텍에 의뢰해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쳤다. 또한 과학관 건립공모를 위해 전문가 포럼, 주민공청회 등을 거치며 국립전문과학관은 문경이 최적지라는 당위성을 대내외적으로 쌓아왔다.

고윤환 시장은 “과학의 힘으로 근대화를 이룬 문경시멘트 공장이 미래 과학기술 및 산업역사 교육의 장인 과학관으로 재탄생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의 발전상과 우수함을 알리는 상징성을 갖게 된다”며 이번 국립전문과학관 문경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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