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 배 등 과수 농가에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 화상병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지난 8일에서 17일 과수 재배 밀집 지역에서 정밀 예찰을 시행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국가검역 병으로 과수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며, 현재 치료약제가 없으므로 주기적인 예찰과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과수화상병 예찰 및 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 및 SNS 등을 통한 홍보로 화상병 유입 차단에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사과, 배 250 농가 180ha를 대상으로 예찰했으며, 아직 과수화상병 발생 과원은 나오지 않았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다행히 경주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예찰 및 교육, 홍보 등을 통해 청정지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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