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역사·문화 뮤지컬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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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역사·문화 뮤지컬 무료공연
  • 김정자 기자
  • 승인 2020.07.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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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주에서 다양한 뮤지컬 준비

경북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북이 간직한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뮤지컬을 제작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문화로 힐링을 선물한다.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영주 순흥의 단종복위 운동과 역사 속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죽계별곡’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3회에 걸쳐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그리고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환과 갈등 해결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新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이 안동 물 문화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려건국 기반을 다진 삼태사의 대서사시를 그린 뮤지컬 ‘왕의 나라’와 퇴계 이황 선생의 삶과 권 씨 부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퇴계 연가’도 공연될 계획이다.

경북도는 다양한 뮤지컬 공연으로 휴가철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주는 특별한 시간을 전달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현장에서 입장권이 배부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 두기 좌석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상철 문화관광 체육국장은 “이번 뮤지컬 공연은 우리 경북이 가지고 있는 심오한 유교 사상과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제작된 만큼 도민들이 많이 관람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휴식과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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