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九曲' 탐방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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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九曲' 탐방 참가자 모집
  • 김정자 기자
  • 승인 2020.08.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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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구곡 시작으로, 영주까지 6회 진행

경북도에서는 4일부터 '경북구곡 걷기 라디엔티어링'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곡(九曲)은 아홉 굽이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유학자들이 깊은 산속의 경치 좋은 곳을 찾아 학문을 닦기 시작하면서 구곡문화가 유래했으며, 경북도에는 도산구곡, 선유구곡 등 43개소의 구곡이 남아있어 전국 150여 개 구곡 중 28%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경북구곡 걷기 라디엔티어링'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풍광이 뛰어나고 옛 선현들의 발자취가 묻은 경북구곡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백두대간 지역의 대표 5개 구곡에서 6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안동 하회구곡을 시작으로, 성주 무흘구곡, 문경 선유구곡, 상주 용유구곡, 김천 무흘구곡, 영주 죽계구곡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준수에 따라 매회 99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특히, 올해의 주제는 ‘화양연화(花陽蓮華)’로 정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숲에서 치유하고 쉬어갈 수 있는 쉼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통합브랜드 이미지 쉼표를 개발하고 각 구곡에 어울리는 하위테마와 슬로건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와 연계해 오는 19일에는 ‘구곡길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며, 지역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구곡스포터즈단을 활용한 SNS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지친 마음에 휴식을 주고 가족과 친구와 함께 숲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전국에서 찾아와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경북의 숲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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