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엑스포, 글로벌 인재양성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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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엑스포, 글로벌 인재양성에 한몫
  • 박영애 기자
  • 승인 2017.11.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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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정보고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공연단과 기념촬영 중이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열리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시를 누비는 한국 고등학생 10명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서 현장학습을 하고 있는 경주 정보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이 학생들은 지난 7월 (재)문화엑스포와 경주정보고가 체결한 ‘글로벌인재 양성 업무협약’에 따라 평일에는 영어와 베트남어 수업, 기업 현장 실습에 참여하고 주말에는 호찌민-경주엑스포 행사장에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이 12주간 파견된 기업은 베한타임즈(신문사), 레드 인테리어, Blue Sea, CN VINA(공단 조성 및 관리), 유청비나(봉제 및 섬유), JS 건설, JK(섬유업) 등 7곳이다.

학생들을 인솔해온 경주정보고 이종익 교사는 “교육부는 연간 30여개 학교, 300여명의 학생을 해외에 내보내는데 베트남에는 경주 정보고가 처음으로 선발됐다”며 “베트남 내 한국 기업들도 우수한 인재들을 검증 후 채용할 수 있어 좋고, 국내 고졸 취업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국제적 안목을 높여주는 등 여러 면에서 좋은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우리 젊은이들의 부족한 일자리를 해외에서 창출하기 위한 좋은 사례”라며 “호찌민-경주엑스포가 학생들에게 경주와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불어 넣고 글로벌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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