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확진자 추가 발생 - 확산 저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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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확진자 추가 발생 - 확산 저지 총력 대응
  • 김이수 기자
  • 승인 2020.08.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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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대구 거주 관내 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은 데 이어 지난 23일 해당 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받아 시는 즉시 거주지 및 이동 동선에 소독과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교사는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그동안 철저한 예방과 방역으로 지역 감염자가 없었던 문경에서 130여 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문경시민으로서는 4번째다. 이에 시는 지난 21~22일 학생과 교직원 118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이어 현재까지 50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1차 검사자들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으며 추가로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사는 무증상 상태이다.

한편 시는 보건소의 방역 인력을 총동원해 학교 모든 건물의 실내‧외 방역 소독을 실시하며 코호트 격리를 준비했으나 지난 21일 도 역학조사관과 검토해 모든 학생을 1인 1실에 격리시키는 것이 불가하며 학생들을 모아두는 것이 오히려 위험할 것으로 판단해 귀가 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한 전국 시군구에 자가 격리자 관리 및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개인사정으로 자가 격리가 어려운 20여 명은 숭실대 연수원에서 시설격리 중이다.

최근 서울, 대구, 충주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문경을 방문한 사실이 밝혀짐에따라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 전담팀을 운영해 접촉자에 대한 자가 격리 및 사후 관리, 방역 조치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는 데 24시간 고군분투한 결과 그동안 지역 감염을 저지해왔다.

시 관계자는 “의심증상 발현 시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 또는 문경시보건소에 먼저 연락해 안내를 받을 것”을 강조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수시 환기 등 방역수칙을 최우선으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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