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 수확 일손돕기 봉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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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고추 수확 일손돕기 봉사 실천
  • 김덕규 기자
  • 승인 2020.08.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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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읍 청우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29일, 지속되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농가 주 부상 등으로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영양읍 농가를 찾아 홍고추 따기를 실시했다.

이들은 고추 수확이 한창 바쁠 시기에 예기치 않은 농기계 사고로 일손이 부족해 시름하는 농가를 위해 홍고추 수확을 도왔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우회 회원들은 봉사활동 내내 모두가 열심히 고추 수확에 일손을 보태며 농가의 애로사항에 관한 이야기와 덕담을 나눴다.

지원을 받은 농장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에 힘들게 농사를 짓던 중 부상까지 당해 상황이 어려웠는데 농촌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서준 청우회 회원분들 덕분에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청우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일손부족으로 힘든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농촌 일손돕기와 더불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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