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제9호 태풍‘마이삭’북상으로 인해 2일 밤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관내 인명피해 제로 및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처 방안 마련을 위해 2일 오전 10시 재난상황실에서 군수 주재로 태풍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태풍 ‘마이삭’은 우리 군에 큰 피해를 주었던 매미와 경로나 시기가 비슷해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군수를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 급경사지, 하천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 등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농작물 보호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오도창 군수는 “우리 지역 태풍의 고비 시간이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로 많은 비와 바람이 예상되며, 특히 주민들을 사전대피 시켜 단 한 명의 인명사고도 없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확 철 농작물 특히 사과, 고추의 피해 비닐하우스, 노후 주택 등 사유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라며,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지구에 예찰 활동 강화와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하천 변 세월교나 침수 위험지역의 사전 출입을 통제하는 등 태풍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각 부서장은 현장 상황 관리와 피해대비 및 응급조치에 철저히 해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포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