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감사관, 계약원가심사 현장점검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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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감사관, 계약원가심사 현장점검실시
  • 박영애 기자
  • 승인 2020.09.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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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의 실사로 예산 절감에 기여

경주시는 지난 3일에서 4일 이틀간 건설 분야 등 시민감사관과 함께 계약원가심사 현장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원가심사 현장 점검은 도시재생뉴딜사업 황오프런티어밸리 리모델링 공사 현장과 형산강 둔치 환경정비 사업 현장에서 실시됐으며, 시 담당 공무원과 시민감사관이 함께 동행해 사업 관계자로부터 공사현황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질의, 자문 등 현장 심사를 시행했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 및 공법의 적정성, 설계낭비 요인 등을 미리 심사하는 제도로써, 지난해에는 630건 57억 원, 지난달까지 419건 40억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해 부족한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사를 강화한 것이 예산 절감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며,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시민감사관과 함께 현장을 점검함으로써 기술적인 자문과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계약원가심사제도의 실효성을 높임과 동시에 시정을 홍보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이날 형산강 둔치 환경정비사업 현장 점검을 함께 한 시민감사관은 “친수계단, 미끄럼방지 시설 설치 등 공공시설사업은 설치목적과 안전에 최우선으로 부합되도록 설계‧시공함과 동시에 계획 단계부터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면을 더 고려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시는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시민감사관과 함께 계약원가심사 현장 점검을 확대 시행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정을 홍보하는 등 소통과 공감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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