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지자체 최초 긴급방제비 지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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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지자체 최초 긴급방제비 지급 실시
  • 권종순 기자
  • 승인 2020.09.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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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탄저병 긴급방제 지원으로 진압 나서

의성군은 지난 7일부터 지역 내 전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탄저병 긴급방제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7~8월 지역에서 발생한 탄저병, 갈색무늬병 등 병충해 피해 규모가 2,000ha에 달하는 상황으로, 확산세를 저지하고 태풍의 연이은 내습, 장마 등 기상 악화로 인한 과실 상품성 하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군 예비비 재원 10억 원으로 긴급방제비를 지급한다.

긴급방제비는 지난달 31일 기준 군 내에 주소를 둔 사과재배 농가 중 농업경영정보 등록면적 기준 1,000㎡ 이상의 농가에 ha당 50만원씩 지급된다. 또한, 긴급방제의 시급성을 고려해 지원요건 충족 농가의 신청이 접수되는대로 방제비를 지급해 최대한 방제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병해충 확산, 악천후 등의 재난 발생 시 신속성과 실효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응해야 한다”며 “올해는 병충해와 태풍 등의 농업재해가 전국적으로 발생, 사과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군에서 병해충 방제와 피해복구에 전력 대응해 농가의 생산성 하락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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