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서 "윤수영 바이올린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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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서 "윤수영 바이올린 독주회"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7.11.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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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3일 콘서트하우스 챔버홀서 공연
▲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

윤수영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진행된다. 챔버홀 시리즈는 대구 음악발전에 힘써왔던 중견음악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음악세계를 집중 조명해보는 시간이다. 2017년 챔버홀 시리즈의 네 번째 시간으로 타고난 음악적 깊이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이 바흐, 막스 브르흐, 생상, 쇼송, 모리스 라벨의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은 이번 공연의 부제를 “테일스 오브 윈터"라고 정하면서 공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춥고 차갑지만 한편으로 차갑기에 따듯한 겨울의 분위기를 공연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모든 관객이 추운날씨에 공연장을 찾아 음악에 몸을 맡기며 밝고 열정적으로 공연에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에 따뜻한 행복을 느끼는 공연, 이러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 이처럼 그는 관객에게 전달하고 자하는 행복하고 따듯한 공연을 위해 막스 브르흐의 ‘로망스 가단조 Op.42’, 바흐의 ‘샤콘느 라단조 BWV 1004’, 생상의 ‘하바네이즈 마장조 Op.83’, 쇼숑의 ‘포엠’, 모리스 라벨의 ‘치간느’ 까지 각각의 곡이 만들어내는 깊은 감정 선을 서울대 기악과 보스톤 콘서바토리 출신의 실력파 피아니스트 유지녕의 연주와 함께 솔직하게 표현해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그 후 U.S.C 에서 야사 하이페츠의 가르침을 받으며 아티스트 디플롬을 취득했다. 동아콩쿠르, 중앙콩쿠르 등 국내. 외 주요 콩쿠르 입상과 5.16민족상 음악상,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최고 연주자상 등을 수상했다. 로마 린다 음악제, 크레트바라트 음악제 등에 초청됐으며, 스위스 크레트바라트 음악제의 초청교수를 비롯해 미국, 홍콩, A. P. A 멕시코 등 세계 각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홍콩 필하모닉과 롱비치 교향악단, 산타 바바라 교향악단, 그리고 KBS 교향악단의 악장을 역임했다.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충남도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강릉시립교향악단, 목포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스포캔 교향악단, 롱비치 교향악단, 오마하 교향악단, 홍콩 교향악단, 하빈 교향악단, 센다이 교향악단, 삿포로 심포니, 파라과이 국립 오케스트라 등 국내. 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왕성한 연주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고, 카메라타 서울 앙상블의 음악감독 겸 리더를 맡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챔버홀시리즈는 대구의 우수한 중견음악가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그동안 쌓아온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관객들에게 소개하며 대구 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추진되고 있다. 중견 음악인들의 뜨거운 음악적 열정과 높은 수준의 실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이 공연은 만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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