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특별재난지역 선정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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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특별재난지역 선정 '호소'
  • 권종순 기자
  • 승인 2020.09.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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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군수, 재난피해 합동조사단 직접 찾아

윤경희 군수는 9월 초 연이은 태풍 제9호 ‘마이삭’과 제10호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군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정 요청을 위해 지난 17일 시장‧군수 중 유일하게 경주에 있는 중앙‧도 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을 절박한 심정으로 급히 찾았다.

중앙‧도 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은 경북‧울산지역 태풍 피해조사를 위해 행안부 재난복구정책관을 단장으로 7개 중앙부처 및 경북도청,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경주에 꾸리고 지난 18일까지 공공시설별 피해조사에 임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연이은 대형 태풍 피해로, 앞서 이달 8일부터 실시한 군 자체 태풍 피해조사 결과 공공시설물 피해가 137개소로 추정 피해액이 60여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고,

기상청 관측자료에 의하면 특히 주왕산 면 일대에 6일간 380mm의 강한 폭우와 최대 풍속 초속 23.7m/s의 강풍을 기록하였으며, 이로 인해 국내 최고 관광지인 주왕산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 3개소가 피해를 입었고, 지방하천의 보가 파손되는 등 청송군 전체의 주요 하천시설물, 수리시설, 도로, 소규모 공공시설, 산림시설 등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중에서도 최대 강우량을 기록한 주왕산 면을 비롯해 청송읍, 부남면, 파천면 등이 주요 우심지역으로 농작물 등에도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하루바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공공시설물 수해복구 사업들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윤경희 군수는 경주에 있는 합동조사단을 직접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적극적으로 호소했고, 큰 피해를 입은 청송읍 구평천 일원에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100여억 원 상당의 개선복구 사업의 중앙정부 선정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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