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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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적극 추진
  • 윤가영 기자
  • 승인 2020.09.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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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부터 시작된 FTA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은 당 초 포도·자두·사과 3개 품목에 대해서만 사업추진이 가능했으나 재배면적이 많은 배와 복숭아가 재배되고 있었지만 지원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또한, 해마다 발생하는 동해·냉해·폭염 피해 등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김천시에서는 재배면적, 농가 수, 지역 여건, 자연재해피해 등을 감안해 경북도, 농림축산식품부에 직접 방문해 지원 품목 확대 및 자연재해 예방 신규사업 추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14년에 배·복숭아 2개 품목 지원확대 및 다겹보온커튼 신규지원, 그리고 ‘18년에 냉해 방지 공기순환팬사업을 신규로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포도, 자두, 사과, 배, 복숭아 5개 품목의 세부사업 53종으로 사업이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13년까지는 연평균 사업대상자 350명, 총사업비 50억이었지만 ‘14년부터는 연평균 사업대상자 1,100명, 총사업비 75억으로 크게 증대했다.

자연재해 경감을 위해 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51ha, 182 농가에 다겹 보온커튼을 지원했고 지난해부터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28ha 90 농가에 냉해 공기방지용 공기순환팬을 지원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농업활동은 농사도 잘 지어서 최고급 농산물을 생산해야 하겠지만 공동판매, 공동출하를 통한 소비자 및 해외바이어의 신뢰구축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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