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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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 준공
  • 신민규 기자
  • 승인 2020.09.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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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료 등 연간 1억 5,000만 원 절감 효과 기대

울산시 온산 수질 개선 사업소는 온산 바이오 에너지 센터의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가 지난 21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는 온산 바이오 에너지 센터에서 생산된 스팀을 한국제지가 제조 공정에 사용한 뒤 발생하는 응축수를 다시 온산 바이오 에너지 센터로 되돌려 준다.

지난해 3월 온산 수질 개선 사업소가 한국제지와 ‘스팀 응축수 무상공급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억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준공으로 한국제지는 남는 자원을 저렴한 비용으로 재활용하고 바이오 에너지 센터는 스팀 생산을 위한 수도 요금과 응축수의 잔열을 이용한 가열비용 등 연간 1억5,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온산 수질 개선 사업소 관계자는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는 바이오센터에서 생산된 스팀을 한국제지가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고 발생하는 응축수를 무상으로 되돌려 주기 위해 설치됐다”며 울산의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 도시 이미지 구축에 민관이 협력한 모범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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