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지난 1월부터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당초 준비했던 건전지의 85%가 소진됐다.
본 사업은 가정에서 사용한 폐건전지 20개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주는 사업으로 폐건전지는 알칼리, 리튬, 니켈, 망간 등 종류 상관없이 교환 가능하며 김천시 전체 10,000개 물량을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이렇게 수거된 폐건전지는 분해해 철, 아연, 니켈 등의 금속을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종량제 봉투에 섞여 배출되거나 땅에 매립되면 카드뮴 등 유해한 중금속이 토양 및 하천을 오염시키게 된다.
시 관계자는 “10월을 폐건전지 집중 교환 기간으로 지정해 잠자고 있는 폐건전지를 깨우고 교환사업을 활발히 진행 시키고자 한다”며 시민들께 폐건전지 분리배출로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실천, 깨끗하고 청결한 김천을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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