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화되는 영주댐 방류와 관련해 영주시는 지난 6일 서울역 인근 서울비즈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영주댐 협의체 소위원회에 영주시 의장 외 10여 명이 방문해 영주댐 방류가 결정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동안 댐 방류와 관련해 영주댐 본래의 기능인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한 하천유지 용수공급, 하류 하천 홍수피해 경감 및 안정적인 용수공급, 수력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 생산 등 댐 본래의 목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욱현 시장은 직접 경북도지사, 환경부 장관, 국회 관련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 등 환경부 및 중앙 정치권에 영주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방류 결정으로 인해 깊은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명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댐을 완전방류할 경우 당초 영주댐 담수를 기준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농번기 농업용수 적기공급 불가 등 가뭄대책에도 많은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피해 등 모든 문제는 전적으로 중앙정부의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 댐 주변 지역 경관유지 등을 위해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또는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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