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생강, ‘밭작물 공동경영체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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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생강, ‘밭작물 공동경영체 공모사업’ 선정
  • 김상구 기자
  • 승인 2020.10.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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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내년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22년까지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요 소득작물인 안동 생강의 품질 경쟁력과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한다.

안동 생강생산자연합회와 안동농협생강공동출하회 2개 조직의 7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안동농협에서 사업 추진을 맡았다. 참여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농가 조직화 교육, 공동경영체 구축을 위한 컨설팅이 추진되고, 시는 주산지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하게 된다.

참여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파종기, 수확기 등 공동농기계를 확보하고, 살균, 액상 충진, 다짐 포장 등 품질개선 장비를 구축해 다양한 상품개발로 판로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소득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지난해 ‘채소류 출하조절센터’를 준공해 전국적인 생강 공급 기지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사업과 연계해 조미 채소로서의 생강뿐만 아니라, 한약재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의 제조‧가공 원료 공급처의 역할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17년 북안동농협의 산약, ’18년 서안동농협의 콩을 대상으로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사업을 추진해 파종, 수확, 선별, 저장, 유통 등 품목별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라며 “앞으로도 사과, 고추, 참깨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지원 대상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쟁력 있는 공동경영체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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