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 국화 화분 3천여 개와 작물 제공
“경주엑스포공원에는 국화, 한라봉, 옥수수, 가지가 옹기종기 살아요”
(재)문화엑스포는 경주엑스포공원에 가을을 테마로 한 ‘국화 향기 가득한 행복한 텃밭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텃밭 정원’은 경주시가 3,000개가 넘는 국화 화분을 비롯해 10여 종의 화훼를 경주엑스포공원에 제공하면서 설치됐다.
‘국화 향기 가득한 행복한 텃밭 정원’은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 뒤편 1,800㎡ 부지에 ‘사과·블루베리·한라봉’, ‘옥수수·고추’, ‘해바라기·토마토’, ‘가지’ 등 4개의 테마존으로 구분해 꾸며졌다.
특히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정원 구성과 설치에 직접 참여해 조언하며 완성도 높은 텃밭 정원으로 모습을 갖췄다. 원두막과 포토존 등 기존 경주엑스포공원 내 시설물도 활용해 정원의 공간을 꾸몄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만 송이 국화와 나무들이 조화를 이룬 ‘국화 향기 가득한 행복한 텃밭 정원’이 경주엑스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가을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텃밭정원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과 원두막에 앉아 국화꽃을 감상하며 코로나19를 피해 야외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관광객의 모습은 더없이 여유롭다.
류희림 사무총장은 “경주시와 경주시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이색적인 친환경 체험 콘텐츠가 탄생하게 됐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힐링 공간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