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는 관내 발생방지를 위해 특별방역에 돌입했다.
포항시는 양돈 농가 16개소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과 기동방역반 등 6개 팀을 투입하여 농장진입로와 축산외부 소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효 소독약품을 500kg을 배부하는 등 농가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기계가축시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관내 양돈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과 소독 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각 농장에서는 농장 입구를 봉쇄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울타리를 튼튼히 해서 멧돼지 등 야생동물과 접촉이 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백신과 약이 없고 치사율이 100%에 가까워 발생 시 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만큼 각 농장에서는 야생멧돼지와의 접촉차단을 위한 시설물 설치와 소독강화 등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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