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활용 사업 62건 선정, 국비 51억원 확보
경북도가 문화재청 주관 내년도 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도내 6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5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재청에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공모 접수한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콘텐츠화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경북도는 생생문화재 사업 18건, 향교․서원 활용 사업 16건, 문화재야행 사업 3건, 전통 산사 사업 4건, 고택․종갓집 사업 7건, 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 5건,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6건, 세계유산 홍보프로그램 1건 세계유산축전 1건, 세계기록유산 홍보 1건 등 10개 분야 총 62건이 선정됐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유산축전사업에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문화재 최다 보유지역답게 문화재청 공모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최근 문화재 관련 정책이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체험하고 소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 문화재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을 도모하는 등 문화 경북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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