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산물건조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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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산물건조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 추진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0.10.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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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일손 부족 해소 위해 체류 중인 F-1, E-9 등록 외국인 투입

포항시는 포항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오징어의 건조 철을 맞이해 어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방문 동거 등록 외국인과 국내 체류 기간이 만료된 비 전문취업 등록 외국인을 투입한다.

그동안 시는 ‘17년부터 매년 과메기 생산 시기에 관내 다문화가족의 해외 친·인척을 초청해 노동력 확보 및 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이주여성의 가족 상봉을 통한 행복나눔을 실현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편 운항 중단, 출입국 제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시설 내 격리 및 비용 부담, 계절 근로 활동 종료 직후 출신국으로의 신속한 귀국을 보증하는 송출국 중앙정부의 공한 제출 등의 사유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에 포항시는 코로나19로 막힌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대신 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발 빠르게 법무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국내 방문 동거 체류자격 외국인과 국내 체류 기간이 만료된 비 전문취업 등록 외국인을 8월부터 신청 접수 받아 총 90명을 최종 모집했다.

이들은 앞으로 체류자격 외 활동 허가를 받아 이달 31일부터 90~150일간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고 수산물건조 어가에 고용되며 모든 계절 근로자에게는 숙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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