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개발한 오미자 주원료에 배, 도라지 추출물을 함유하는 조성물의 호흡기 염증 질환 예방과 치료용 조성물 개발 기술에 대해 특허를 등록하고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오미자 산업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 등 옛 문헌에서 오미자나 배, 도라지 각각의 효능에 관해서 살펴볼 수 있지만 3가지를 혼합한 식음료 조성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규명해 특허를 등록한 사례는 없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특허는 이 3가지 혼합물에 대해 세포 독성 시험, 세포 생존율 검사, 동물실험 등을 통해 효능을 확인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본 특허기술은 문경시 지역 업체인 오미자밸리와 문경미소 2곳에 기술이전을 완료해 빠르면 내달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적으로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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