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우 개량 가속화에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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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우 개량 가속화에 힘써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0.10.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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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 유전체 컨설팅으로 유전능력 조기 예측 및 개량 방향 컨설팅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한우 개량을 위해 경북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우 암소 유전체 컨설팅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 암소 유전체 컨설팅’은 도내 한우 농가 암소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유전능력을 조기에 예측하고 개량 방향을 컨설팅하는 것으로,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유전체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컨설팅을 통해 한우 개량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우 개량은 세대 간격, 후대생산능력 등 한우 생산기반을 감안 한 수소의 능력 중심으로 추진됐으며 한우 산업의 빠른 성장동력이 돼왔다.

지금까지 한우 암소의 능력은 해당 개제에 대한 검증자료가 없어 혈통을 통해 예측하거나, 후대 송아지의 도축성적을 기반으로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실질적인 분석을 위한 자료수집에 7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후대의 성적이 없는 후보 축, 초임우에 대한 암소의 능력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에서는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예측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도별 축산기술연구기관 주관으로 농장현장에 적용해 정확한 암소의 유전능력을 예측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예측시스템은 한우 암소의 모근, 혈액 등을 채취해 유전체 분석 칩을 활용, 대상 우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한 후 한우 유전체 능력 기준자료를 토대로 암소의 능력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러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평가할 경우, 송아지 때부터 암소의 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어, 농가에서는 암송아지를 번식에 활용할 것인지 비육 출하할 것인지를 조기에 결정할 수 있으며, 암소의 능력에 따라 맞춤형 정액을 선택해 농가 개량목표 달성 기간 단축, 분석결과에 따른 사양관리프로그램을 통한 고품질 한우 육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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