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교통행정 총력
상태바
안동시,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교통행정 총력
  • 김상구 기자
  • 승인 2020.10.19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270명

안동시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를 대상으로 10만 원 상당의 안동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9월 말 기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262명 중 135명이 노인일 정도로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높다. 이에 시에서는 지난해 고령 운전자 지원조례를 제정했고 면허 자진반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올해 8월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처를 확대·간소화해 현재까지 270명이 면허증을 반납하였다.

경북지방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10월 현재 도내 보행사망자 77명 중 노인이 51명이나 차지하고 있고 이중, 16명이 야간시간대에 사망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시에서는 농촌 지역 고령자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해 읍·면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주민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야광조끼와 야광 지팡이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교통행정과장은 “노인 및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포함한 고령 운전자가 상실감과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복 택시 확대 등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