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가 정원 조성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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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가 정원 조성사업 “본격 시동”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0.10.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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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인프라 확충을 통한 탄소 중립형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포항시가 GreenWay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입어 미래형 녹색 도시로 도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가 정원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6개 부서 12명으로 구성된 실무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이강덕 시장과 함께 지난 17, 18일 양일간 순천만 국가정원 및 순천만 습지를 살펴본 후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워킹그룹은 前)순천만국가정원 조성본부장 최덕림 지방자치경영연구소 연구위원으로부터 순천만 국가정원의 추진전략과 조성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포항의 지역 여건에 맞는 국가 정원 조성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가 국가 정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GreenWay 프로젝트 추진 5년 차를 맞아 숲과 정원 확충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국가 정원 조성을 통해 도시 이미지와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과 바다, 산림이 어우러진 포항만의 복합적 도시특성을 활용한 국가 정원 조성의 효율적인 전략을 먼저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 정원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면서 영일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선과 산림을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국가 정원을 구상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원 조성을 계기로 도시 공간에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외부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리질리언스’ 개념을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70년대 이후 산업화를 추구하면서 훼손된 도시의 자연성을 회복하여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급속히 진행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과 더불어 미래의 후손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공간을 물려주기 위해 국가 정원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며, “포항의 지리적 특징을 고려한 특색 있는 국가 정원을 조성해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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